요즘 물가가 엄청나게 오르는데 여전히 경기는 회복되고 있지 않는데요. 작년부터 스태그플레이션의 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경제가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경제용어 정리,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의미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목 차 ]
(1) 경제용어 정리 –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쉽게 이야기하면 물건의 가격,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현재의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요인은 수요와 공급의 변화인데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 그에 따라 물가도 상승하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또한 생산되는 상품의 공급이 감소하면 그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러한 공급 부족은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겠네요.
또 다른 요인으로는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입니다.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면 외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또한, 정부의 통화를 증가 시키는 행동도 통화의 가치를 낮출 수 있어요.
임금 상승도 인플레이션을 발생 시키는 원인 중 하나인데요. 소비자들의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가 늘어나고 이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임금 상승은 생산비용 증가로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형태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경제용어 정리 – 디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물가가 하락하고 화폐 가치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해요. 이는 소비자에게 물가가 낮아져 구매력이 상승하는 장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경제 전반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디플레이션의 원인 중 하나는 수요 부족인데요. 한마디로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아요. 소비를 하지 않고 저축을 늘리는 경향이 있는 경우에는 기업들은 생산량을 줄이고 고용 상황이 악화되면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로 인해 물가 하락과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요.
또 다른 원인으로는 생산량이 생산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어요. 공급이 수요를 뛰어넘으면 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기업들의 이윤이 감소하면서 경기 침체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요. 따라서 과잉 생산은 물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어요.
일본은 30년간 디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를 벗어나기 위해 물가 및 임금 상승을 높이려고 정부에서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방법을 더 많이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경제용어 정리 – 스태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과 고용부진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경제의 성장률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물가가 상승하면서 실질적인 구매력이 감소하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가 되면 수요가 감소하고 생산성이 저하되어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는데 이에 따라 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게 되지만 고용은 호전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정부의 재정정책이 경제의 총 수요 측면에서 조절하고 통화정책이 통화량을 통해 통화 공급을 제어하는데 이 두 정책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스태그플레이션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국제유가의 급격한 상승이나 금융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이 발생하면 역시 경제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국 스태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요 증진을 위한 정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정부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겠네요. 하지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참 쉽지가 않습니다.
(4) 경제용어 정리 – 슈링크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을 높이는 대신 상품의 양이 줄어들거나 품질이 약화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전에 질소가 가득 차 있는 과자를 보면 과자의 양보다 질소의 양이 더 많아서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이 가격변동에는 민감하지만 용량변동은 꼼꼼하고 자세히 보는 소비자가 아니면 단번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아 인플레이션 뒤에 숨겨진 인플레이션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따져보면 가격은 같지만 내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제품의 가격이 인상된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전 세계적으로도 슈링크플레이션이 확산하여 프랑스 대형마트에서는 이러한 제품 앞에 별도로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표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국내 정부에서도 소비자에 대한 고지 없이 용량 규격 성분 등을 바꾸는 경우 부당한 소비자 거래 행위로 지정한다는 방침과 제품 표기 방법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국내 경기가 좋지 않고, 고물가,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막상 실질적인 임금은 크게 오르지 않아 소비자들의 체감은 더 추운 거 같습니다. 특히 치솟은 밥상 물가는 소비자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마트에 가서 확인해 보면 우유 값이 급등해서 집에서 두유를 만들어 먹는 가정도 늘어나고 사과 값도 비싸져 이번 설날 차례상에도 못 올린다고 하니 물가가 정말 많이 오르긴 오른 거 같더라고요.
정부에서는 2024년 하반기에 물가가 2% 초반까지 낮춰질 것으로 전망은 하지만 물가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경계감을 풀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경제 환경을 조성해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