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경제용어 정리 7 –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DSR, DTI, DTA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DSR, DTI, DTA에 대해 뉴스에서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어제 신문에 “금융 안정을 위해 기업과 가계대출을 조인다”는 기사가 있었는데요. 그러면서 DSR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기초 경제용어 정리, 이번 시간에는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DSR, DTI, DTA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목 차 ]


(1) 경제용어 정리 –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가계부실위험지수 (Household Debt Risk Index)는 국내 가계부채의 총량과 상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계 경제가 지장을 받을 수 있는 위험 정도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가계부실위험지수(HDRI)를 통해 가계부채 상황을 파악하고 경제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며 정부 및 금융기관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가계부실위험지수(HDRI)는 경제의 위험 정도를 시각화하여 제공하고 정부와 금융기관에 경제 정책 수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은 자신의 재무 계획을 세우고 가계부채 위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와 금융기관은 가계부채 위험을 파악하고 적절한 정책을 설정하여 경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가계부실위험지수는 어떻게 산출되나? ]

  1. 가계부채비율
    가계부채를 가계 소득으로 나눈 비율로 높은 수치일수록 가계 경제의 안정성이 낮아집니다.
  2. 대출 상환 부담
    가계부채에 대한 이자 및 원금 상환 능력을 분석하여 가계 경제의 부담 정도를 평가하는데 이자와 원금 상환에 얼마나 부담이 될지 예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신용등급
    가계의 신용등급이 저하되면 대출 신청 및 이자율 상승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합니다.
  4. 경기 전망
    경기 전망이 악화될 경우 가계 경제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전망도 고려합니다.
  5. 부동산 시장
    부동산 가격 변동이 가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을 확인합니다.


(2) 경제용어 정리 –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ebt Service Ratio)은 개인이나 가계가 총부채의 원리금 상환에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비율은 개인의 경제적인 안정성을 평가하고 자금 관리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측정 도구인데요.
일반적으로 연간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이 비율이 높을수록 총부채에 대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총부채는 주택담보 대출, 개인 대출, 신용카드 부채, 자동차 대출 등 포괄적으로 고려되는데 원리금 상환 비율 계산을 위해서는 신용카드, 대출 상환 일정, 이자율 등을 고려하여 상환이 이루어질 때의 월 소득에 대한 원리금 상환 비율을 계산합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스트레스 DSR이라고 나왔는데 현재의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DSR에 한발 더 나아가 미래 금리변동 위험까지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인데요. 즉, 기존 DSR을 계산하는 방법에 가산금리 1.5%에서 3% 사이에 금리를 더해서 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되면 원리금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DSR은 중산층과 서민의 경우 과거보다 대출받을 수 있는 액수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에 고소득자는 대출 액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시장에서 중산층과 서민층이 부동산에 대한 수요를 더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겠네요.

올해 들어 정부에서 신생아 특례대출, 보금자리론 등 정책 대출 상품이 출시되었고 대출 갈아타기 시행으로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대출이 늘어났는데 스트레스 DSR은 늘어나는 가계부채 때문에 금융부실을 막기 위해서 나온 정책입니다.
다른 나라인 캐나다, 호주, 홍콩에서도 2%~3%의 가산금리를 더해서 사용 중입니다.

시행은 우선적으로 2024년 2월 26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2024년 6월부터는 2단계로 은행 신용대출, 상호, 저축, 보험사 등 제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에도 적용하고 2024년 하반기에는 전 대출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3) 경제용어 정리 – 총부채상환비율(DTI)

총부채상환비율(Debt to Income ratio)은 개인이나 가구가 월별 소득에 대비해 얼마나 많은 부채를 상환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소득 대비 부채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은 주택담보 대출, 신용카드, 학자금 대출, 개인 대출 등 다양한 부채 요소를 고려하여 계산되는 데 일반적으로 DTI는 국가, 금융기관, 개인들이 금융 위기를 대비하고 신용 거래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총부채상환비율(DTI)는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하여 수치가 높을수록 개인 또는 가구가 많은 부채를 갖고 있어 상환능력이 떨어질 수 있음을 나타내기 때문에 총부채상환비율(DTI)가 일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대출 심사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높은 총부채상환비율(DTI)는 새로운 대출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경제용어 정리 – 부채/자산비율(DTA)

부채/자산비율(Debt to Asset ratio)은 기업이나 개인이 보유한 자산에 대비해 얼마나 많은 부채를 가졌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부채/자산비율(DTA) 비율로 부채의 상대적인 크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부채/자산비율(DTA)가 높을수록 부채가 자산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재정 상태가 약하다고 판단될 수 있는데 이는 기업이나 개인이 다른 부채 지급 의무뿐만 아니라 가능한 위험 요인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함을 뜻하기도 합니다.


기초 경제용어 정리,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DSR, DTI, DTA

오늘 알아본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총부채상환비율(DTI), 부채/자산비율(DTA)는 개인과 가계의 재정상태를 파악하고 평가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지표들 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부채 관리와 자금 계획을 수립하여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알려 드린 기초 경제용어 정리한 부분 꼭 숙지하시고 무리 없이 대출 받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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